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구조·동체 인양 `총력`…11시 풍랑주의보 발령 > 울릉·독도 신문

본문 바로가기


울릉·독도 신문
Home > 울릉·독도 신문 > 울릉·독도 신문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구조·동체 인양 `총력`…11시 풍랑주의보 발령

페이지 정보

기동취재팀 작성일19-11-03 10:20

본문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기동취재팀기자]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실종자 구조와 동체 인양을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수색당국은 전날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3구 중 남성 시신 2구를 수습, 3일 오전 8시께 울릉도로 이송했다. 해경은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한 뒤 가족 요청에 따라 대구나 포항 등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이제 수색 당국은 나머지 4명의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3구 중 남성 시신 2구를 수습, 3일 오전 8시쯤 울릉도로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해군 청해진함에서 심해잠수사들을 투입, 수중 수색과 동체 인양을 위한 정밀 탐색을 재개한다.
 
  하지만 강원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예보했다.
 
  나흘때를 접어든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과 인양에 불가피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바람이 시속 30~50㎞(초속 8~14m)로 불고 물결은 1.5~3.5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 독도 인근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헬기의 기체 모습.   
4일도 바람이 시속 15~45㎞(초속 4~12m)로 불고 물결은 1.0~3.0m로 일면서 풍랑특보가 유지될 전망이다. 5일이 되어서야 풍랑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독도를 비롯한 동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풍랑특보가 발령된다"며 "항해나 조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색당국 관계자는 "기상 조건이 악화하면 수색 현장에 투입한 청해진함을 포항 등으로 이동시킨 뒤 다시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동취재팀   gyeong7900@daum.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